자유 게시판
스팀 할인 계절이 돌아왔습니다
페이지 정보
본문
C&C 리마스터는 이미 사서 플레이하는 중이고, 이번 할인 대상은 아닙니다만, 눈여겨봐둔 게임들이 할인하는게 좀 있네요.
........그런데 예전같으면 신나게 사서 신나게 했을텐데, 이제는 게임에 쓰는 시간이....모바일이 PC보다 더 길어요. C&C 리마스터도 하루에 미션 하나 깨는 정도가 한계고 PC로 진득하게 할 시간이 없네요. 그래서 스팀 할인 때도 이제는 '할 게임' 이 아니라 '가질 게임'을 고르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.
그 와중에, 게임의 재미는 여전하지만 운영에 거의 손을 놔버린 C&C 라이벌을 보고 있으면 또 안쓰럽네요. C&C 리마스터 발매와 동시에 C&C TD 테마로 추가 사령관이나 스킨팩 같은걸 팔았으면 장사 좀 됐을 것 같은데(저는 공룡 사령관을 갖고 싶습니다) 신규 유닛은 한개 나왔지만 TD랑은 아무 상관도 없어요.
그래서 새삼 느끼는 것이, '아, 그래서 다들 기존 IP로 모바일게임을 만드는구나' 싶네요. 추억을 갖고 사회인이 된 이들이, 더 이상 시간은 넉넉하지 않지만, 처분 가능한 돈은 늘어나니까 말이죠.
곧 주말이네요. 전 주말엔 게임할 시간이 더 줄지만.... 즐거운 주말 되세요.
스팀 할인도 한번 둘러 보시고요.
저는 스스로에게 묻습니다. "나는 설득될 준비가 되어 있는가?"
이제 묻겠습니다. "당신은 제게 설득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?"